한국의 전통사상과 의료윤리
- 최초 등록일
- 2012.06.29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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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전통사상과 의료윤리
목차
1. 의료윤리와 전통사상
2. 한국인의 전통 심성
3. 한국의 전통사상들의 윤리관과 생명관
1) 유교의 윤리와 생명관
2) 불교의 윤리와 생명관
3) 전통 무속의 생명관
4. 한국의 전통 의료윤리
5. 현대 한국인의 심성과 의료윤리
1) 의사-환자 관계
2) 의료의 남용과 미신적 의료의 성행
3) 죽음의 문제
4) 장기이식/임상시험과 관련된 문제
5) 생식과 관련된 문제
6) 의료인의 전문직 윤리의 문제
본문내용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렸는데 이는 중국의 문헌들에서 우리나라를 예의를 알고, 웃사람을 공경하며, 순박하고, 유순하고, 용감하며, 하늘을 공경하고, 풍류를 즐기는 군자의 나라라고 공통적으로 지적하였다는데 근거가 있다. 그 외의 다른 기록들에도 우리 민족이 고대로부터 윤리의식이 높고 예의바른 문명인임을 지적하고 있다. 그중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의 기사에서 흥미로운 몇 가지 사실을 볼 수 있다. 하느님의 아들 환웅이 천하에 뜻을 두고 인세를 탐하였다는 내용은 인간이 사는 현세가 아름답고 중요하다는 태도를 시사하며, 홍익인간이라는 것은 이 땅에서 이상적인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그 이로움이란 환웅이 데리고 온 풍백, 운사, 우사라는 농사를 관장하는 신들에 의해 표현되는 현세적인 물질적 풍요이다. 또 호랑이가 인간이 되기를 바랐다는 내용은 인간의 삶이 야수들도 동경할 정도로 바람직하고 좋은 것임을 시사한다. 이는 우리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여기서 말하는 ‘하늘’ 혹은 ‘하느님’은 친근한 빎의 대상이자 일상생활에 개입하여 복을 주는 힘이다. 이를 중개하는 이가 바로 무인데 우리 조상들은 이 무를 통하여 하늘에 제사를 드렸다. 이런 무속적 전통은 우리민족의 정신적 원천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오늘날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단군은 풍백, 운사, 우사 등으로 하여금 인세에 필요한 삼백육십여 가지 일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여러 일 중에서 생존의 기본이 되는 곡식과 질병 등만이 아니라 형벌과 선악을 다스리는 문제가 나온 것은 흥미롭다. 한반도의 고대 국가들은 죄에 대한 처벌이 엄격했고, 성문화된 법률이 있었는데 이는 우리 조상들의 윤리의식과 문명 수준이 높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