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관념론] 칸트의 초월적 자아관

등록일 2002.11.25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1. 반 합리론자로서의 칸트
2. "공간"과 "시간"의 경험적 실재성과 초월적 관념성
3. 칸트 자아관의 귀결점과 그 의미

본문내용

칸트는 서양의 전통적인 합리론적 견해에 대해 논박한다. 다른 사람들의 정신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의 정신조차도 인간은 오로지 ‘현상’으로서만 인식할 수 있을 뿐이다. 칸트에서 현상은 우리의 인식 구조(시공의 감성형식과 사고형식)에 인식 재료(물질적 재료나 심리적 재료)가 주어졌을 때, 이 양자(인식 구조와 재료)가 서로 ‘관계함’으로써 인식되는 ‘대상’이다. 심리적 현상의 경우, 마음의 다양한 상태들(무엇을 생각하거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나거나 등의 마음 상태들)이 시간형식과 사고형식과의 관계에서 각기 ‘개별적인’ 마음 상태로서 인식된다. 이렇게 인식되는 심리적 현상들은 마음 자체, 주관 자체가 아니다. 마음의 다양한 계기일 뿐이다. 물론 칸트에서 각 개인의 마음 자체, 주관 자체가 논의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리적 대상이든 심리적 대상이든 그것이 현상으로서 인식될 때, 감성형식과 사고형식의 근거로서의 근원적 자아, 선험적 자아가 언제나 더불어 기능한다. 이 선험적 자아가 항상 동일한 자아로서 ‘더불어’ 활동하지 않는다면, 개별적 대상 및 사태에 대한 지각도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이 동일한 선험적 자아만을 독립적으로(개별적 지각과 관계없이) 인식할 수는 없다. 칸트에서 선험적 자아는 개별적 대상 및 사태의 지각과 ‘더불어서만’ 활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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