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의 연행문학적 성격
- 최초 등록일
- 2012.06.26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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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화의 연행문학적 성격입니다.
목차
Ⅰ. 머릿말
Ⅱ. 설화의 정의와 종류
Ⅲ. 설화의 연행문학적 성격에 대해서
Ⅳ. 이야기꾼의 연행적 특성
Ⅴ. 연행문학적 문화의 소멸
Ⅵ. 맺음말
본문내용
3-2-2 민담에서의 연행문학적 성격의 예
<구렁이와 부부 中> -전북 진안 길옥자 할머니의 이야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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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에 부부가살았는데 여자가 빨래를하려고 큰물가로 빨래를 하러갈려고 큰함지에 빨래를 그냥 이만~큼 이고서는 가다나니까... 옛날에는 손빨래했거든 빨래방망이들고 강가로 가다나니까 크-은 구렁이가 꿩을한마리 훌훌 감아가지고 잡아먹으려고 감고있더래 그래서 함지를 얼른 내려놓고 구렁이를 빨래방망이로 뚜드려팻데 구렁이를 한 대 때리니까 꿩을 풀어놓고 도망가드래 그래서 그꿩을 함지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가서 터레기를 뽑아서 들들들 볶아먹었데 그다음날부터 태기가 있어서 애기를 설었데 10달이 차서 애기를 낳았더니 아들이더래 아들을 잘키워가지고 장개를 보내는디 아들이 가다보니까 그길로해서 크-은 구렁이가 나타나드래 길을 막았어
"왜 이런 남의 큰경사에 구렁이가나타나서 길을막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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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구렁이와 부부”에서 빨래방망이로 구렁이를 때리는 모습이나 사물을 표현하고 감정을 전달할때도 손짓, 어조, 의태어, 의성어를 적절히 사용하여 구연하게 된다. 전설과 비교해보았을 때 민담에서 더욱 많은 연행문학적 성격이 들어나고 있다.
이처럼 신화, 전설, 민담 등의 설화에는 글이 아닌 입에서 입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지는 구비문학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연행적 특성이 드러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비교적 신화나 전설에서보다 비교적 가볍게 전승될 수 있는 민담에서 연행적인 요소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것은 이야기꾼이 청중들에게 이야기 하면서 실제성과 현장성을 더하기 위해 혹은 흥에 겨워 동작을 흉내내는 등의 연행적 요소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