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과 인류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2.06.25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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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염병과 인류의 역사’란 제목만 보고도 이 책이 기존의 일반적인 역사서와는 다를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서점에서 이 책을 우연히 보게 된다면 아마도 호기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고대로부터 근대 세계에 이르기까지의 전염병과 인간의 대결 과정, 인간의 좌절 그리고 최후의 인간의 승리 등을 나름대로 상상하면서 이 책을 펴들 것이다.
우리는 역사란 걸 인간이 만들어 낸 정치나 경제, 문화, 전쟁 등의 변화로 인해 흘러온 거라고 대개 배워왔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사회변화에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전염병이 이미 당시의 사회기반 형성에 영향을 주고 오늘날의 모습으로 세상을 끌어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대부분의 역사학에서 전염병이라는 요소는 하나의 부차적 차원에 머물러 있다. 기존에는 민중 경제의 파탄, 왕실의 몰락, 군대의 괴멸과 같은 역사상 중요한 문제에 대한 분석에 있어 여러 가지 정치, 경제적 문제를 제일 요소들로 삼았고 거기에 전염병이라는 문제를 아주 간단하게 언급시키는 정도로만 서술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다.
그것은 아무래도 사료라는, 일종의 증거라는 측면에서 전염병에 대한 기록이 미약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과 같은 예측 가능한 혹은 분석 가능한 문제들과는 전혀 다르게, 전염병은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명확한 인과 관계를 중시하는 역사학에서는 사료 발굴의 의지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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