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2.06.23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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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라는 글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비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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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비평>
임화의 본명은 임인식으로, 우리 민족의 근대사 속에서 시인 겸 평론가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임화의 문학 세계에 대해서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그를 프로문학의 선봉에 서게 했던 힘, 즉 사회주의의 세례인데, 「네거리의 순이」와 함께 연달아 발표된 「우리 오빠와 화로」를 통해 임화는 사회주의 문학을 이끌던 카프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부상하게 된다.
「우리 오빠와 화로」는 1929년 발표된 작품이다. 당시 일제는 우리 민족을 대상으로 문화 통치를 펼치고 있었는데, 이 작품은 그 문화 통치의 끄트머리에서 발표된 작품이다. 작품 속의 화자는 오빠를 잃은 누이동생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 누이동생은 얼마 전까지는 공장에서 노동하던 여자고, 오빠의 검거 이후 공장에서조차 쫓겨나서 봉투 붙이기로 연명하는 근로 계층의 여자를 대표하는 화자로,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잡혀간 오빠 못지않은 비중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세 남매 중 막내로 등장하는 영남이 역시 공장 노동자였으나 지금은 봉투 붙이기로 연명하는, 그러나 임화 시 전체를 관통하는 사회주의의 불씨를 품고 있는 질화로이자 사회주의의 차세대 기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또 다른 주인공인 것이다.
임화는 이 작품 속에서 사회주의 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운동권 오빠-운동권 오빠의 투쟁을 뒷바라지하고 차세대 사회주의의 기수를 길러내는 동시에 하루하루 힘겹게 노동하며 살아가는 노동자 계층 누이-차세대 사회주의 운동을 담당할 어린 아우라는 세 명의 인물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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