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할 및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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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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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할의 특징
난할(cleavage)은 동물의 발생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과정으로 수정란을 시발점으로 하여 일어나는 세포분열의 반복 현상이다. 난할의 과정에서는 보통의 체세포 증식 때 일어나는 세포분열과 마찬가지로 핵분열로써 독립적 분열이 가능한 분열이 일어나므로 난할이 반복되어도 할구의 핵상, 염색체수, 유전자형은 변하지 않는다. 난할의 경우에는 세포분열이 끝나고 나서 세포질이 증가하는 생장기를 거치지 않은 채로 다음 세포분열이 일어나므로(일반적인 세포의 세포주기는 G1기-S기-G2기-M기의 4단계 과정을 거치지만, 난할 과정의 세포들은 세포의 성장과 관련이 있는 G1기와 G2기의 과정이 생략) 속도가 빠르며, 난할이 반복됨에 따라 핵질은 변하지 않지만 세포질이 점차 감소되어 할구는 점점 작아지게 된다. 난할과 포배의 형성은 두 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는데, 첫째는 난자에 저장되어 있는 난황이 세포분열의 패턴에 영향을 주는 것이고 둘째는 난자의 저장되었던 단백질 및 mRNA들이 분열방추사의 형성과 세포분열의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난할의 양상은 난자에 존재하는 난황(yolk)의 양과 배치에 의해 주로 영향을 받게 되는데, 난황의 양과 위치에 따라서 세포분열이 일어나는 위치와 분열된 세포들의 상대적인 크기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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