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랜 `선물`의 의미에 대한 문화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2.06.16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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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5월은 가히 ‘축제의 계절’ 이라 불러도 무관하다. 어린이날 ,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게다가 대학 축제들도 5월에 시작되니 가족, 사제, 종교, 역사적 축제가 총집합한 달인 것이다. 못해도 한 주에 한 번은 축제가 끼어있을 정도니, 그야말로 사방팔방이 축제인 5월이다. 그리고 축제하면 꼭 따라오는 요소가 있다. 바로 모든 정[情]을 구현한 산물인 선물이다. 우리는 선물을 통해 서로의 기쁨을 전달하고 능동적으로 관계를 개선해 나간다. 아니, 그러는 것이 선물이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
목차
1.고정된 선물
2.선물의 의무화
3.선물이 선물이기 위해
본문내용
“단순하게 보면 물건을 보내는 일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마음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게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가나모리 우라코 曰
5월은 가히 ‘축제의 계절’ 이라 불러도 무관하다. 어린이날 ,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게다가 대학 축제들도 5월에 시작되니 가족, 사제, 종교, 역사적 축제가 총집합한 달인 것이다. 못해도 한 주에 한 번은 축제가 끼어있을 정도니, 그야말로 사방팔방이 축제인 5월이다. 그리고 축제하면 꼭 따라오는 요소가 있다. 바로 모든 정[情]을 구현한 산물인 선물이다. 우리는 선물을 통해 서로의 기쁨을 전달하고 능동적으로 관계를 개선해 나간다. 아니, 그러는 것이 선물이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
-고정된 선물-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예로 보이겠다. 우리 자식들은 대부분 머릿속에 이런 공식을 가지고 있다. ‘어버이날 = 카네이션’ 어버이날의 본질은 카네이션이 아니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로써 그 표현의 수단이 ‘카네이션’으로 인식 되었을 뿐, 부모님께 달랑 카네이션 하나만 달아드리고 종결되는 축제가 아닌 것이다. 현재에 이르러 어버이날의 실태를 보자면 참 구색만 맞추는 축제구나 싶다. 대부분의 자식들은 자기 일부터 다 처리하고, 저녁에 이르러서야 카네이션 하나만 덩그러니 내민다. 머릿속에 각인된 ‘어비이날 = 카네이션’ 공식의 결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