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 시조의 발생과 기원
- 최초 등록일
- 2002.11.23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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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조의 발생과 기원 부분을 다룬 요약 정리입니다. 3페이지의 짧은 글이지만 충실한 각주와 참고문헌 명시로 참고하셔서 글을 쓰시는데에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목차
1.발생시기의 추정
2.선행형태의 탐색
본문내용
시조가 음악과 문학의 통합체로서 시조창이건 가곡창이건 음악으로 발전해 왔던 장르가 시조인 점을 중시하는 태도로서「북전」과 아울러「대엽(大葉)」이라는 악곡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시조를 얹어 부르던 곡조를 소개하고 있는 시조집들이 대부분「대엽」과 「북전」을 가장 앞선 시기의 것으로 소개하고 있어서인데 특히 거의 모든 문헌들이「북전」보다「만대엽」또는「중대엽」을 앞세우고 있다. 이것은 조선후기로 추정되는 이른바 시조창법의 개발 이전까지 시조가 가곡창법에 의하여 불리웠고, 그 가곡창법의 원형이 「대엽조」라는 점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북전」의 경우는 가곡 창법과의 관련보다는 그 이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 시조 창법과 더욱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고 시조 창법이 개발되기 이전에 시조는 가곡 창법에 의하여 연행되었으며, 이것이 바로「대엽조」인 것이다.
향악(鄕樂) 즉, 우리 음악의 주류를 형성한 대엽은 만대엽, 중대엽, 삭대엽 등 3종이 근간을 이루었고, 이들은 또 그 조율법과 곡조의 빠르기에 따라 다양한 변주를 보여 주었던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 「대엽조」가 점차 빠른 곡조를 원하는 세태의 동향에 따라 만대엽, 중대엽, 삭대엽의 순으로 그 세력을 확장해 갔는데 이익의『성호사설』의 내용을 보면 「대엽조」를 우리 노래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고 그 대엽을 원래는「심방곡」이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권두환<신편고전시가론>
조동일<한국문학통사2>
김대행<시조유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