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의 증축흔적 찾기
- 최초 등록일
- 2002.11.23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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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종묘란?
2종묘의 건축적 특성
3,정전과 영녕전 건축의 건축상 차이
4,정전의 증축의 흔적들
본문내용
정전의 증축의 흔적들
종묘는 1608년 재건된 뒤 몇 차례의 증축을 거쳤다. 이것은 왕의 신위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생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 때문에 종묘는 다른 건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재미있는 현상을 간직하고있다. 그것은 증축을 하면서 기존 건물은 그대로 두고 옆에다 새 건물을 덧대는 바람에 흔적들이 건물 여기저기에 남겨지게 되었던 점이다. 더욱이 증축의 시차가 큰만큼 그 흔적들에는 시대적인 차이도 노출되고있다.
정전이 재건된 것은 1608년 광해군 원년이었고 1726년 (영조2)에는4칸의 증축과 그에 따른 동쪽에 있던 건물의 이전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1836년에 다시 4칸의 증축이 있었고 역시 동쪽에 있던 부속 건물의 이전이 있었다. 결국 종묘정전에는 세 시기의 건물이 공존하게 되었다.
현재의 종묘 정전에서 어느 부분이 어느 시기의 것인지를 분간하기 위해 각 증축 공사의 내용을 관련 의궤서에서 살펴보면 첫 번째 증축인 영조때의 증축부분은 정전 제 12칸에서부터 제 15칸 사이이다. 이때 동협실, 동월랑, 수복방, 동문 및 남신문, 공신당이 이건 되었으나 재목은 예전의 건물 것을 그대로 재활용 하였다. 두 번째 증축 인 헌종때 증축 부분은 우선 정전의 16칸에서 제 19칸까지이며 이 공사때는 동월랑(동익각)과 동문, 제기고 그리고 남신문을 새 자재를 가지고 다시 지었다. 다만 공신당, 수복방, 전사청은 옛건물의 자재를 재활용하였다.
당시의 증축공사 내용을 살펴 보았을 때 우선 재건 당시의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은 정전의 제 1칸에서부터 제 11칸까지와 서쪽 협실 2칸, 서월랑 그리고 서문이다. 정전 제12칸에서 제 15칸은 1726년의 신축부분이고 제 16칸에서 제 19칸은 1834년의 신축부분이며 이때는 동문, 남신문, 동월랑도 신축되었다.
참고 자료
한국건축사 시간에 종묘 정전의 증축흔적을 찾으라는 과제를 위한 레포트 입니다. 도서관의 종묘에 관련된 책들을 아무리 찾아도 증축은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된 부분이 잘 없더군요 그래서 종묘에서 하루종일 직접 찾은 것들을 정리한 레포트입니다.원래는 사진들을 바탕으로 정전의 증축흔적에 대해 설명한 레포트 인데 사진 때문에 용량이 너무커서 오려지지가 않는군요 그래서 각 증축 흔적에 대한 글만 남기고 사진들은 부득이 뺐습니다. 그래도 도서관의 책 여러권 읽는 것 보다는 수월하겠지요. 과 영녕전의 비교 부분에는 사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비록 사진은 많이 빠졌지만 레포트만 보고도 종묘의 정전을 다시 찾아 본다면 아~ 여기가 증축된 흔적이구나 하는 걸 쉽게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