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에 비친 역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6.07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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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헌법에 비친 역사의 주요 내용 및 소감 입니다.
목차
1. 책을 펼치며
2. 내용 요약 및 비판점
본문내용
1. 책을 펼치며
이 책을 읽기 전에 우선 ‘나는 헌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헌법을 아는 것이 지금 나의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자문해 보았다. 부끄럽지만 내가 헌법에 대해 아는 것은 6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헌법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정의한 헌법 1조 뿐이다. 좋은 이야기들을 모아놓고 만든 추상적인 이론이나 규칙들, 왠지 따분해 보이고 나의 실제 삶과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 것이 바로 ‘헌법’에 관한 나의 생각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만 보고 따분하고 지루한 주제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미국 헌법의 역사에서 우리 헌법의 미래를 찾다’라는 부제를 통해 이 책은 주로 우리나라가 아니라 미국 헌법의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약간의 호기심이 생겼다. ‘우리보다 훨씬 민주주의 역사가 깊은 미국의 헌법은 어떤 시행착오를 거쳤을까?’
<중 략>
이 책의 긍정적인 점은 우선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헌법에 대해 비전문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와의 비교의 방법을 통해 서술했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모른다면 우리가 걸어왔던 길이 어떤 길이었는지 알기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보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나라의 사례를 보며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었다. 또한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논의를 전개하여 독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갖고 읽도록 유도한 것이 긍정적이다. 늘 그래왔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국무총리제, 대통령 및 국회의원, 법관의 임기제도등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얻을 수 있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 헌법에 대한 비판과 개선해야 할 점에 비해 우리 헌법만이 갖고 있는 장점 혹은 미국의 헌법에 비해 바르게 명시된 것 등에 대한 서술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로 그런 면이 없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저자가 소망하는 민주헌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과 과정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