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무소유/군복무시 대대장표창수상
- 최초 등록일
- 2012.06.07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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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2년 전반기 진중문고 독후감 대회 최우수상 수상하였습니다.
군복무와 관련내용은 크게 없으니 대학 및 고교 독후감에 출품하셔도 될 듯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는 정보통신대대 운전병 권효준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무소유’라는 수필집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맹호부대원과 그 울림을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에 펜을 들었습니다.
글을 쓰신 분이 스님이라 책이 지루하거나 딱딱하진 않을까하는 걱정과는 달리, 일기쓰듯 쓴 쉬운 문체와 쉬이 접할 수 있는 소재로 무한공감을 하며 책을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대강의 줄거리는 스님이 키우던 난초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소유‘와 ’집착‘에 관하여 화두를 던져줍니다. 처음에는 난초를 기르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끼며 값비싼 비료를 주기도 하고, 멀리서 물을 길어다 주기도 하지만, 결국 그러한 일련의 행동이 난초를 향한 ’집착‘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집착’에서 오는 초조함은 곧 고통으로 변해 스님에게 즐거움이 아닌 고통을 주게됩니다. 이를 깨달은 스님은 난초를 친구에게 선물하며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내용으로, 틈틈이 읽은 글치고는 저에게 너무나 큰 울림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실 입대전에는 좋은 차, 멋진 옷과 악세사리, 핸드폰등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못 가진것에 항상 아쉬움을 느끼던 저였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물건을 산다고해서 공허한 마음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 제한된 공간속에서 의식주에 꼭 필요한 생활을 하는 지금이 물욕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해방되어 더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도 더 좋은 핸드폰, 더 좋은 옷, 더 좋은 차를 위해서만 살아가고 있는 것만 같아 비단 저만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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