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
- 최초 등록일
- 2012.06.07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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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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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야기는 동경 유학 중 잠시 귀국한 덕기가 친구 병화와 함께 박커스라는 술집에 가면서 시작된다.
대지주의 조덕기의 조부 조의관은 양반행세를 하기 위해 족보를 사들일 정도로 명분과 형식에 얽매인 봉건적인 가족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아버지 상훈은 신문물을 받아들였으나, 이중생활에 빠지고 재산을 탕진하는 과도기적 인간형이다. 조부 조의관은 이런 아들보다 손자인 덕기에게 더 큰 믿음을 가지며 자신의 죽은 후의 재산도 덕기에게 일임하리라 생각한다. 조덕기는 소극적이며 우유부단한 인물로 그려지며, 민족의식이나 사회의식을 지니고 있지만 그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며 할아버지의 보수적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동정하기도 한다. 그의 친구인 김병화는 사회주의자가 되어 가출하고 비밀 행동이 적발되어 고초를 겪는 인물로 세 번째 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다.
이들 삼대의 불화가 정면에 드러난 것을 조부의 임종을 앞두고 생긴 재산 분배과정에서이다. 수원 집중 등의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조의관은 독살되고, 상훈은 재산관리권이 덕기에게 넘어가자 유서와 토지문서가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힌다. 한편 상훈에게 버림받았던 홍경애는 병화와 조그마한 자화상을 경영하며 경찰의 눈을 속이지만 그것이 다른 운동가인 장훈 일파들의 오해를 사게 되어 테러를 당하기도 한다. 한편 서울에선 대대적인 검거로 비밀조직인 장훈 일파는 물론 가게를 운영하며 경찰의 눈을 피해 있던 병화와 경애도 검거 된다. 그리고 덕기도 병화에게 자금을 대주었다는 혐의로서 이제 자신의 어깨위에 내려앉힌 조씨 가문의 유업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를 망연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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