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캠 백범일지
- 최초 등록일
- 2012.06.0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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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덮었다. 책의 겉표지에 그려진 백범 선생의 얼굴을 봤다. 죄송한 이야기지만 잘 생기셨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생김새가 그 사람의 인격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뜨끔뜨끔 내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생각이 있었다. 내가 이 시기에 태어났으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이렇게 내가 살아온 삶의 족적을 자신 있게 글로 써서 남길 수 있었을까? 김구선생의 모습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가진 신념에 얼마나 충실하게 살고 있었는지, 얼마나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겸손함 속의 당당함
책을 덮었다. 책의 겉표지에 그려진 백범 선생의 얼굴을 봤다. 죄송한 이야기지만 잘 생기셨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생김새가 그 사람의 인격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뜨끔뜨끔 내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생각이 있었다. 내가 이 시기에 태어났으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이렇게 내가 살아온 삶의 족적을 자신 있게 글로 써서 남길 수 있었을까? 김구선생의 모습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가진 신념에 얼마나 충실하게 살고 있었는지, 얼마나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김구선생의 모습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에 나오는 체로키들의 모습과 겹쳐져서 나에게 다가왔다. 육군 중위 쓰치다를 죽이고 재판을 받으면서 국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나, 안악 양산학교에서 사람들을 교육하다가 세 번째 투옥이 되어 고문을 받을 때 ‘속옷을 입어서 아프지 않으니 속옷을 다 벗고 맞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은 찌릿한 희열로 다가 왔다. 이런 행동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것은 평범한 사람의 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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