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목 차
1. 가전의 개념
2. 가전의 문학사적 위치
3. 가전의 발전 양상
4. 가전 작품 소개-「화왕전」,「공방전」
5. 가전의 장르논란
1)전과 소설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보는 견해
2)전과 소설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견해
3)가전이냐 가전체냐
6. 가전의 장르 및 가전 명칭 논란의 대한 해답
7. 가전 관련 논문 소개
8. 참고문헌
목차
1. 가전의 개념
2. 가전의 문학사적 위치
3. 가전의 발전 양상
4. 가전 작품 소개-「화왕전」,「공방전」
5. 가전의 장르논란
1)전과 소설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보는 견해
2)전과 소설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견해
3)가전이냐 가전체냐
6. 가전의 장르 및 가전 명칭 논란의 대한 해답
7. 가전 관련 논문 소개
8.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가전의 개념
가전은 전의 일종이다. 우리나라에서 전은 「삼국사기」 열전에서 비롯되어, 고려후기 인물전, 가전, 탁전 등의 출현으로 본격적 발달을 하게 되었다. 그러니 전의 개념부터 규정할 필요가 있다. 전은 한 인물의 생애를 기록한 글로서, 대체적으로 도입부와 행적부의 2단 구성을 취하고 있다. 도입부에는 주인공의 인적 사항, 가계 등을, 행적부에서는 그 인물의 성격이나 학문 및 일생 동안에 이룩한 업적과 활동 양상 등을 서술한다. 전 가운데에는 맨 뒤에 주인공의 행적에 대한 작자의 논평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전에는 정전, 탁전, 가전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정전은 제 3자가 어떤 인물의 행적을 적은 것인데, 전 가운데에서 가장 본래적이고도 보편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탁전은 작자 자신의 전을 어떤 가상적인 인물에다 의탁해서 쓴 전인데, 정전보다 뒤에 출현하였다. 전은 다른 사람이 지어주는 것이지 스스로 자신의 전을 지을 수 없다는 통념 때문에 이런 방식을 택한 것이라 하겠다. 가전은 사물이나 심성을 의인화하여 그 일생을 서술함으로써, 그 사물의 특성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것이다. 사물을 의인화한 것을 사물가전(국순전, 저생전등) , 심성을 이인화한 것을 심성가전(천국본기, 수정지 등)이 있다. 가전체는 인물이 아닌 사물이나 심성을 서술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이름 그대로 가짜 전이라 할 수 있다.
2. 가전의 문학사적 위치
첫째, 가전은 전의 문체적 영역을 넓히는 구실을 했을 뿐 아니라, 문학을 기준으로 볼 때 문학적 영역의 폭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본래 전의 원류는 사마천의 『사기』 열전에서 비롯되는데 이때의 전은 성격상 역사의 분야에 속하는 것이었다. 즉, 작자가 역사인식의 바탕 위에서 서술을 가한 역사적 산문일 따름이었다. 그 이후 탁전에 와서 강렬한 자기 표현욕구가 확립되면서 해학, 풍자 등에 따른 문예적 의식이 어느 정도 나타났으며, 가전에 이르러 허구적 상상력이 한층 가세하게 되어 보다 확실한 문학적 형상화에 도달하게 된다. 즉, 가전에 이르러서야 역사적 전기, 도덕적 전기 체재를 벗어난 확실한 문학적 전기 체재를 구축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가전이 이렇듯 새로운 산문학의 경지를 확보하였던 가운데, 한 단계 더 구체화시켜 말한다면, 의인문학의 독자적 구경을 확보하였다는 사실에 둔다. 「화왕계」, 「구토지설」같은 의인설화, 「수성지」, 「여용국전」같은 의인소설, 「규중칠우쟁론기」, 「조침문」같은 의인수필이 있었지만 의인장르에서 형식상 전기의 체재를 갖춘 것이 가전이였다. 즉, 의인문학의 독자적 판도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인문학사적 의의가 주어지는 것이다.
참고 자료
[단행본]
김경복, 명형대, 변종현, 이원수, 『한국문학의 이해와 감상』, 경남대학교 출판부, 2010
김창룡, 『가전문학의 이론』,박이정, 2001
김창룡, 『가전산책』, 2004
이복규, 『우리 고소설 연구』, 역락 , 2004
이상택 외 지음, 『한국 고전소설의 세계』, 돌베게, 2005
[논문]
유권석, 「가전의 서사 구조와 스토리텔링-국성전을 중심으로-」,한국어문학연구학회, 2009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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