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시문학의 세계
- 최초 등록일
- 2002.11.21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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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고은의 시 네 편 읽기
2.1. 회색의 허무주의
-비애의 일페이지
2.2. 허무주의에서 현실참여로
-종로
2.3. 열림과 긍정의 세계로
-어떤 기쁨
2.4. 겸손하게, 인식의 세계적 확장
-카리브 바다에서
3. 나가며
본문내용
"내게 있어 문학과 역사는 한 몸"이라고 말하는 시인 고은(高銀)은 문학적으로는 모국어를 모국어답게 지키고 가꿔온 지킴이로, 역사적으로는 압제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전사로 일컬어진다. 1958년 [현대시]에 시 <폐결핵>이, [현대문학]에 <봄밤의 말씀>, <눈길>, <천은사운> 이 추천되어 문학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1960년『피안감성(彼岸感性)』(청우출판사)에서 2002년『두고 온 시』(창작과비평사)까지 29권의 순수 단행본 시집을 출간했다.『만인보』1∼15권과 장편서사시 『백두산』 1∼7권, 1983년에 발간된 『고은시전집』1, 2권이 더 있으며, 최근에 시·산문·소설 등으로 구성한 전집 38권이 출간되었다. 우리 현대 지성사에 전무후무한 다산의 문필가로 기록될 시인 고은은 한국 문학의 큰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해외에서 열리는 시인대회와 문학강연, 시 낭송회에 참가하면서 해외시단으로 발을 넓혔으며 서양 언어권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한국시인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게 되었다.
시인 고은의 60년대 시는 주로 허무의 정서에 바탕을 둔 생에 대한 절망을 노래하였다. 시적 자아의 형상에는 삶에 대한 의지나 집착보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러나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라기보다 심미적 탐닉의 대상이었으며 특히 초기 시적 언어는 지나치게 탐미적이고 감상성을 벗어나지 못한 채 불안정한 정서의 편린을 표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