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 최초 등록일
- 2012.05.20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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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여행을 다녀온 후 경험과 느낌을 적은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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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때 교회에서 비전트립으로 중국에 일주일 간 갔던 경험이 있다. 꽤 지난 일이고, 또 워낙 급격한 변화를 이루고 있는 중국이라서 많이 변하고 달라진 부분도 많겠지만 그때 접했던 중국의 거리문화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한다. 상해와 북경만 갔다 온 것이어서 미처 접하지 못한 다른 지역도 있고, 모든 문화를 일주일 만에 알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정보 수집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중국에 가서 가장 놀라고 충격적이었던 것은 사람들이(주로 남자들이) 거의 속옷 차림만 한 채로 아무렇지 않게 길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일주일 밖에 되지 않는 기간이고 더 많은 것을 보고 알기 위해서 저녁에도 많이 돌아다녔는데 하마터면 사람을 밟을 뻔했을 정도로 사람들이 길가에 속옷 차림으로 많이 누워있었다. 나무침대 같은 것을 놓고 누워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심지어 돗자리도 깔지 않고 누워있는 사람도 많았다. 처음엔 술 취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중국에 유학중이신 선생님한분께 여쭤봤더니, 여름이라 더워서 저녁에는 이렇게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기도 한다고 하셨다. 조금은 이해하기 힘들긴 했지만, 정말 엄청난 더위를 나도 느꼈기 때문에 공감이 갔다.
그리고 놀라웠던 것은 교통질서였다. 발달된 지역은 조금 다르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지역들은 규범이나 질서 등에 대한 의식이 바로잡혀 있지 않다. 교통질서 상황을 통해서 가장 뚜렷하게 그런 성향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호등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신호 같은 것은 거의 무시였다. 아마 우리가 주로 다닌 곳에는 신호등이 없었던 것 같다. 그곳에서는 그냥 좌우를 살펴서 차가 오지 않으면 건너는 것이었고, 차도 특별한 정체 현상이 아니고서는 그냥 쌩쌩 다니고 차선도 잘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도로를 건너야 할 때마다 우리는 완전 긴장상태로 다 같이 한 번에 뛰어야만 했다. 물론 그곳 현지인들은 도로를 인도 다니듯이 걸어 다녀서 우릴 더욱 경악케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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