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성]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독후감 및 비평문

소개글

문학과 성 과목 열심히 써봤는데.. 정말 읽지도 않고, 소용없습니다. 수업태도 및 발표를 통한 자기 PR이 더 중요한 수업입니다. 특히 레포트는 알고보니 내고 안내고에 대한 의의가 더 큰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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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사회에는 과연 아가페적인 사랑은 존재하지 않을까? 주인공의 생각대로라면 현대사회에 사랑, 믿음이 없는 섹스만 있을 뿐이다.
주인공은 어릴 때의 가정불화로 인한 애정결핍으로 평생을 사랑을 갈구한다. 하지만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 줄 남자를 찾지 못하였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고 자신이 먼지투성이의 국도에서 푸른 사과를 파는 여인과 같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먼지가 쌓이고 덜 익은 것이 아니라 시고 맛없는 떫은 푸른 사과를 파는 여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자신이 푸른 사과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주로 찾는 것은 싱싱한 빨간 사과. 하지만 자신을 좀 오래된 푸른 사과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공부에도 외모에도 사랑에도 자신이 없고 현재 자신이 남자와 만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그나마 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늙으면 쭈글쭈글하고 오래되어 떫은 사과와 같이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국도에서 푸른 사과를 파는 볼품없는 여인네가 될 것이라고 미래를 예상한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사랑이 깨진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라서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고, 주위사람들은 그녀를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절대 자신에게 조차도 믿음과 사랑을 주지 않는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하여 김신오군과 얘기를 나눌 때 차마 말은 하지 않았지만 “죽음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왜 살아가야 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시도한 가출은 자신의 애정결핍을 극복하고 자아를 찾아보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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