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방언

소개글

서북방언연구-개관/음운/문법/어휘특징/문화

목차

1. 개관
1.1 지리적개관
1.2 역사적개관
1.3 문화적개관

2. 음운
2.1 음운체계
2.2 음운현상

3. 문법
3.1 조사
3.2 시제
3.3 사동과 피동
3.4 높임법
3.5 어미

4. 어휘
4.1 북한에만 존재하는 어휘
4.2 북한의 친족호칭어

5. 지역문화
5.1 향토요리
5.2 서도소리
5.3 평안도의 굿

본문내용

1.개관

1.1 지리적 개관
평안북도는 북부지방의 등성마루를 이루는 낭림산맥을 동쪽 경계로 하여 북쪽의 압록강과 남쪽의 청천강 두 골짜기 사이에 낀 방패모양의 땅덩이로 이루어졌다. 동쪽이 높고 서쪽으로 가면서 낮아지며, 산지가 거의 90%를 차지한다. 도내에 40여 개의 하천이 있으나 그 가운데 길이 100 km 이상의 강으로는 압록강, 독로강, 충만강, 삼교천, 자성강, 대령강, 구룡강 등이 있다. 압록강은 백두산 남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한국과 중국의 국경을 이루며 서류하여 황해의 서한만으로 유입한다. 험준한 산악을 많이 포함한 넓은 지방이나 도로망이 비교적 발달하였고 본래 국도로서는 의주공로와 강계공로가 있었다. 의주공로는 중국과도 왕래하는 가장 중요한 도로로서 예부터 사신 왕래와 함께 문물교류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던 국제가도였다.
평안남도는 동부에는 험준한 낭림산맥이 남북방향으로 뻗어내리면서 태백산맥과 이어진다. 낭림산맥은 관서지방과 관북지방 사이의 교통 장벽을 이룰 뿐만 아니라 언어, 풍속, 기질 등의 인문생활에까지 많은 차이점을 나타내게 한다. 그러나 검산령, 모도령, 마유령, 거차령, 회동현, 아호비령 등의 고개가 있어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황해안은 간석지가 넓어서 연안 항구가 적으나 대동강 하구의 남포는 연안항로와 외항선의 기항지로서 중요시되며, 평양의 외항(外港)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특히 중국과의 직접 무역이 성하여 청진, 원산 항구와 함께 북한에서는 중요한 항구이다. 8 ·15광복 후 평양에서 베이징, 모스크바와의 사이에 항공로가 열렸다.

1.2 역사적 개관
평안도는 단군왕검이 영변 묘향산에 개국한 땅으로서 처음에 왕검성인 평양에 도읍하였다. 이무렵 북쪽은 부여, 동쪽은 동예, 남쪽은 마한과 접하고 있었다. 그 후 기자조선이 일어나 기원전 194년에는 한나라에서 피난해 온 연인(燕人)이 위만조선을 건국하였다. 3대 우거왕에 이르러 한무제가 침입하여 낙랑 현도군에 소속되었고, 313년 고구려가 낙랑군을 멸할 때까지 약 420년 동안 그 지배에서 한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이후 고구려는 국도를 압록강 연안에서 대동강 연안의 평양 부근으로 옮기고 약 120년 동안 위세를 떨쳤다. 668년 고구려가 나당 연합군에 패하자 당나라의 안동도호부가 주둔하게 되었으며, 그 후 발해가 고구려 강역의 동반부 전역을 차지하였으나 발해가 거란에 망하자 거란의 지국인 동단국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937년에 고려가 개경을 서울로 정하였으나 아직도 북동부의 대부분은 여진족이 차지하고 있었고, 자주 몽골의 침입을 받아오다가 1269년 몽골에 항복한 까닭에 원나라의 동녕부에 속하였다. 고려시대 말까지도 상당한 지역에는 통치권이 미치지 못하였다.
한편 평안도는 함경도와 함께 지역차별의 설움을 많이 받았던 곳이다. 평안도는 고구려의 발상지이자 중국과의 문물교류의 관문 역할을 했던 곳이었지만 그리 대접을 받지 못했다. 당시 조선에서는 서북인에 대한 차별이 극심하여 권문세가의 노비까지도 서북인을

참고 자료

국립국어원 편, 「방언이야기」, 태학사
이기갑, 「국어방언문법」, 태학사
강진웅, 「남북한의 국가와 가족」, 韓國社會學
리동빈, 「조선어방어학」, 도서출판역락
곽충구, 「북한의 표준발음과 북한의 방언」, 언어치료연구 10-1, 한국언어치료학회, 2001
이금화, 「평양지역어의 음운론」, 도서출판역락, 2007
임칠성, 「북한의 호칭·지칭 연구」, 국어국문학회, 1997
김용범, 「남북한 언어의 이질성과 극복의 방안」,한국언어문화,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