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경험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기
- 최초 등록일
- 2012.05.12
- 최종 저작일
- 2012.05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심리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신의 일상적 경험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기
난 옥수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누가 먹으라고 강요한다면야 먹기야 먹을 수 있고, 음식에 나도 모르게 들어가 있는다면 먹고. 맛이 없어서 먹지 않는다거나,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거나 그러한 경우는 아니다. 하지만 그저 괜히 거부감이 드는, 그런 경우다. 별 생각 없이 내가 그냥 좋아하지 않는가 보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난 오른쪽 눈 바로 옆에 꽤 깊고 넓게 패인 상처가 있다. 이거에 대해 엄마에게 물어봤을 때, 엄마가 해준 이야기가 있다. 과거 초등학교 때 할머니가 옥수수를 심고 농사지으셨었는데 그때 그 밭에가서 놀다가 옥수수대 지지대로 심어논 나무 위로 넘어져 눈부터 찢겼다고. 병원으로 데리고 갔더니 정말 조금만 옆으로 잘못 넘어졌으면 눈으로 맞아 실명 위기였다고 한다. 가만보면 아마 그 때 이후부터 잘 안먹기 시작했던건 아닌가 싶다. 이것을 심리학에서 정신분석적 접근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래보다 굉장히 활발했던 나는 중학교에 올라가고 중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굉장히 수줍음이 많은 학생이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다시 활발해졌지만 지금 중학교때를 생각해보면 그 때 정말 왜 그랬었던가 싶다. 중1이 되면서부터 급작스럽게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중2 여름정도가 돼서 키가 150도 안되는데 몸무게가 60kg을 넘었던 뚱보가 되버렸었다. 중3 겨울이 되면서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살이 빠지고 키가 크더니 고등학교 올라오면서는 160이 넘는 키에 40kg대로 학교를 들어갈 수 있었다. 그 때는 저게 굉장히 창피했었던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뚱뚱하다고 나만 쳐다보는 것 같고 손가락질을 하는 것만 같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난 인지능력 미성숙 양상에 해당되어 타인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중심이 나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