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갑사 오층석탑
- 최초 등록일
- 2012.05.09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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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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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석탑의 위치는 지금 있는 대웅보전의 앞쪽이 아니였다고 추청 한다. 이유는 하층기단의 유구가 현 요사채 바로 뒤편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조사내용을 보면, 기초다짐의 상태가 막돌과 흙으로 쌓아 정교하지도 않고 견고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아 이곳 역시 원래의 석탑의 자리가 아니며 다른곳에서 옮겨온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렇다면 일제시대인 1910년대 이후에도 이 5층석탑은 최근에 발견된 하층기단의 규구와 같은 자리에 위치했던 것이 아니고 각각 따로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제시대와 현재의 석탑이 다른 점이 발견되는데, 상륜부 노반 위에 현재와 같이 바로 보주가 올려진 것이 아니고 복련과 같은 석재 위에 또 하나의 긴 간주가 안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탑의 구조는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1층 탑신은 4매 판석으로 꾸몄는데, 기단부에서처럼 박아넣은 것이 아니라 엇물림으로 짰다. 탑신은 2층에서부터 급격히 높이를 줄였으며, 위층으로 갈수록 서서히 체감되었다. 1층 옥개석은 전체적으로 매우 두꺼운 편이며, 낙수면의 물매도 급한 편이고 전각도 약간 반전하고 있다. 옥개석의 밑면은 5단의 층급 받침을 갖추고 있으나 간격이 매우 좁다. 옥개석 상면 중앙에 역시 1단의 탑신괴임대를 갖추었다. 2층부터는 옥개석의 폭이 좁아지고 층급받침은 4층부터 점차 축소되고 있다.
조각 및 구조수법 등의 특징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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