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리지 경상도

등록일 2002.11.19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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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상도는 지리(地理)가 가장 아름답다. 강원도 남쪽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충청도·전라도와 경계가 맞닿았다. 북쪽에는 태백산(太白山)이 있는데 감여가(堪輿家)는 하늘에 치솟은 수성(水星) 형국(形局)이라 한다.
태백산 왼쪽에서 나온 하나의 큰 지맥(支脈)은 동해로 다가 내려오다가 동래(東來) 바닷가에서 그쳤고, 오른쪽에서 나온 하나의 큰 지맥은 소백(小白)·작성(鵲城)·주흘(主屹)·희양(曦陽)·청화(靑華)·속리(俗離)·황악(黃岳)·덕유(德裕)·지리(智異) 등 산이 된 다음, 남해(南海) 가에서 그쳤는데 두 지역 사이에 기름진 들판이 천리이다.
황지(潢池)는 천연적으로 된 못으로서 태백산 상봉 밑에 있으며, 물이 산을 뚫고 흘러나온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려와서 예안(禮安)에 이르고, 동쪽으로 굽어졌다가 다시 서쪽으로 흐르면서 안동(安東) 남쪽을 둘러 흐른다. 용궁(龍宮)과 함창(咸昌) 경계에 이르러서는 비로서 남쪽으로 굽어지며 낙동강(洛東江)이 된다. 낙동이란 것은 상주(尙州) 동쪽이란 뜻이고, 김해(金海)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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