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제와 당태종 인물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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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수양제와 당태종의 인물론에 대해 비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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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제와 당태종의 인물론을 비교

수양제와 당태종. 비슷한 행보를 걸어 황제에 올랐으면서도 한명은 희대의 폭군으로 한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군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이 그들의 평가를 극명하게 다르게 만든 것일까. 진정 수양제는 폭군이었으며, 당태종은 제왕 중의 제왕이었는가. 대답은 `그렇다.`이기도 하고 `아니다.`이기도 하다. 먼저 어떤 면이 같기에 수양제와 당태종을 후세 사람들이 끊임없이 비교하는지 부터 알아보자.

수양제와 당태종은 각각 통일왕조인 수나라와 당나라의 수문제와 당고조의 차남이라는 점이다. 두 사람 모두 장자계승의 서열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위치가 아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모두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아버지가 나라를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황위에 대한 야심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수양제와 당태종은 골육상쟁을 일으켜 비인륜적인 방식으로 황제의 자리를 얻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고구려 원정에 실패 하였다. 후세사람들은 수양제의 이 고구려원정을 수나라 멸망의 원인으로 보았는데, 당태종도 고구려원정을 했고 이를 실패했다는 점에서 수양제와 같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 후세의 사람들이 수문제를 폭군으로 보는 요소들을 당태종 또한 가지고 있는데 어째서 당태종은 수양제와 다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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