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크하르트(Burckhardt)의 르네상스관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2.05.04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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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1학년도 1학기 고려대학교 서양근세사 A+ 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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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양의 역사를 설명함에 있어 르네상스(Renaissance)를 하나의 시대를 가리키는 개념으로 규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야코프 부르크하르트(Jacob Burckhardt, 1818~1897)의 책으로, 르네상스 연구에 있어서 불후의 고전으로 꼽히는 그의 저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1860)를 통해 그의 르네상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수업 시간에 다루었던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의 1부, 2부, 그리고 4부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부르크하르트는 제1부에서 이탈리아의 도시국가의 정치적인 면을 나열한다. 특히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의 전제군주들의 잔인함, 대담함, 현실적이며 타산적인 행동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인공물로서의 국가’라는 개념을 내놓는다. 즉, 당시 군주들은 중세적 군주들과는 달리 명분이나 명예, 윤리와 도덕보다는 현실적인 이해관계를 따지고 타산적으로 행동하며, 무엇보다 권력을 쟁취하는 데 있어서 가문이나 혈통이 아닌 개인적인 능력(개성)을 확실한 수단으로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예전까지만 하더라도 개인의 혈통과 세습이 정통성의 기준이었으나,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 군주들에게 있어서는 권력이나 국가가 개인의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렇듯 부르크하르트는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개인의 능력, 즉 개성을 강조함에 따라 근대의 개인주의가 싹트고, 실리에 따라 행동하는 타산적인 행동은 서구 근대성의 본질이 되는 합리성을 가져왔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르네상스의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을 최초의 근대국가로 보고 있다.
참고 자료
부르크하르트 /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