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무역구조 변화추이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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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빈약한 자원과 협소한 국내시장 그리고 과잉인구문제를 갖고 본격적인 경제개발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부터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저개발국들이 개발초기에 채택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도 1950년대 말까지는 경제개발전략으로서 수입대체 공업화전략을 채택 한 후 공업화를 추진하였으나 그렇게 성공적이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1960년대 초부터 경제개발전략을 수입대체 공업화전략에서 수출지향공업화전략으로 전환을 하게 되었다. 이미 노동력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던 우리나라는 부족한 자본과 기술을 선진국으로부터 도입하고 원자재 및 자본재를 수입하여 조립?가공한 후 완제품을 선진국에 수출하는 수출지향 공업정책을 추구하였다. 수출촉진을 위해 정부는 조세, 금융 및 관세 등 광범위한 지원정책을 시행하였으며, 또한 수출촉진을 위해 필요할 경우 평가절하를 단행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수출지향 공업화전략의 적극적인 추진은 공산품의 급신장은 물론 급속한 경제발전을 가져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및 무역구조는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즉, 우리나라의 무역구조는 저개발국형인 1차산품 위주에서 경공업단계를 거쳐 선진국형인 중화학제품수출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론
1. 수출입구조의 변화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성장은 1960년대 초 이후 공업부문을 중심으로 수출을 급속하게 증대시켜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961년에 우리나라 수출은 약 4,000만 달러에 불과 하였으나 1996년에는 1,297억 1,500만 달러를 수출하여 35년 사이에 우리나라의 수출은 약 3,200배나 증가한 셈이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괄목할 만한 수출증가는 무역구조상의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1960년대에는 1차산품이, 1970년대에는 경공업제품이, 그리고 1980년대 이후에는 중화학제품이 수출을 주도하는 무역패턴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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