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의 제자 원리(국어학특강)
- 최초 등록일
- 2012.04.25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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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의 제자 원리(국어학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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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훈민정음의 제자원리
훈민정음의 제자원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이는 각각 자음(초성)자의 제자원리와 모음(중성)자 제자원리이다. 우선 자음(초성)자의 제자원리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자음(초성)자의 제자원리는 상형의 원리의 경우 나타내고자 하는 대상을 직접 본뜬 중국의 한자와는 달리, 훈민정음은 각각이 그 소리가 나는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제자 하였다. 초성 17자 가운데, 아음(ㄱ),설음(ㄴ),순음(ㅁ),치음(ㅅ),후음(ㅇ)등 기본자 5자가 제자원리의 상형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이며 어금닛소리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혓소리인 ㄴ은 혀가 윗잇몸에 닿는 모양을, 입술소리인 ㅁ은 입의 모양을, 잇소리인 ㅅ은 이의 모양을, 목구멍소리인 ㅇ은 목구멍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자음(초성)자의 제자원리에 가획의 원리는 훈민정음의 초성 17자 가운데 기본자 3자를 제외한 나머지 기본자에 발음의 세기에 따라 종선과 횡선의 획을 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ㅿ,ㆁ,ㄹ 이 세 글자는 기준을 달리해서 제자 하였고 가획의 원리를 통해 훈민정음의 한 획 한 획이 철저하게 음소의 자질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문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훈민정음을 음소문자가 아닌 자질문자로 분류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음으로 모음(중성)자 제자원리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먼저 모음(중성)자 제자원리에 상형의 원리는 중성 11자 가운데 기본자 3자의 제자원리가 상형이며, ㆍ는 둥근 하늘 모양을 본뜨고, ㅡ는 평평한 땅의 모양을 본뜨고, ㅣ는 서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본뜬 글자로 하늘, 땅, 사람의 삼재를 각각 상형하였다. 그리고 모음(중성)자 제자원리에 결합의 원리는 3자의 기본자(ㆍ,ㅡ,ㅣ)를 중심으로 하여 기본자를 결합한 초출자와 재출자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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