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1,383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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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난 단순한 장편소설일 것이라 짐작했다. 물론 책을 읽는 첫장부터 깨어지긴 했지만. 글은 이 글의 저자 마치앨봄이 자신의 옛 대학교수에게 화요일마다 찾아가 강의를 들었던 내용이었다. 마치앨봄은 대학졸업 이후 교수님과 연락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은 뒤로 한 채 일에 몰두하여 스포츠작가로써 성공한다. 그러던 중 그는 한 TV 프로그램에 나타난 그의 옛 교수님을 보고 그를 찾아가게 된다. TV에 나올 때까지 옛 은사의 일을 까마득히 몰랐다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에 너무 전념해도 좋지 않구나.. 그의 옛 은사는 루게릭 병에 걸려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이미 루게릭 병은 그의 다리를 점령해버린 상태였고 서서히 그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내게 있어 루게릭 병은 그다지 생소한 병명은 아니었지만 무슨 병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었다.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그 병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그것이 근육을 멈추게 하는 위험한 병임을 알게 되었다. 마치앨봄은 그를 만나 옛 일을 추억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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