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술
- 최초 등록일
- 2012.04.22
- 최종 저작일
- 2011.04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술(酒)의 옛글자는 유(酉/닭, 별, 서쪽, 익을 유)자입니다. 유(酉)자는 본래 밑이 뾰족한 항아리(술의 침전물을 모으기 편리하다)에서 유래한 반면, `술` 의 고유한 우리말은 `수블/수불`이었습니다. 수블>수울>수을>술 로 변천하였을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술의 신 디오니소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나오는 로마 이름이 바쿠스인 디오니소스는 올림푸스 12신 중 하나입니다. 디오니소스는 술의 신이자 포도 재배의 신, 비극, 희극의 수호신이며, 한번 죽었다 다시 살아난 신으로 죽음에서 부활한 구원의 신, 생명력의 신, 잔인함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도취와 쾌락의 신,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의 신입니다.
디오니소스는 포도의 재배법과 과즙을 짜내는 법을 발견, 포도주를 만들어 술의 신이 됩니다. 디오니소스 축제는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종교의식이었습니다. 디오니소스 축제는 농작물 풍작과 다산을 기원하는 제의였습니다. 디오니소스 축제는 기원전 6세기 경, 도시국과 아테네의 참주였던 페이스시트라토스에 의해서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합니다. 국가적인 행사였던 디오니소스 축제는 아테네시민들의 단결과 지중해 연안에 있는 아테네 식민도시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졌습니다. 이는 아테네 시민들의 즐겼던 잔치로 경연대회, 공연, 연극, 합창 등이 총 5일에 걸쳐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디오니소스 축제는 술에 취해 광란적인 춤을 추며 무아지경에 빠져드는 쾌락의 축제로 변합니다. 술의 신에 대한 의식은 열광적인 입신상태를 수반, 특히 여성들이 담쟁이덩굴을 감은 지팡이를 흔들면서 난무하고, 야수를 때려죽이는 등 광란적인 의식에 의해 숭배되었습니다. 디오니소스 축제에 참가하는 여성들은 가면을 썼습니다. 가면을 쓰는 것은 자아의 부정, 즉 타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모든 금기가 사라집니다. 이렇게 광란의 축제를 벌이던 여신도들이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을 만큼 지치면 땅바닥에 쓰러져,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아침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는 좋은 신이자 나쁜 신이었습니다. 그가 인간에게 선물한 술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근심 걱정 없이 마시고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술은 인간 세계로 점점 퍼져 나갔고, 디오니소스를 숭배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났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