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들의 전략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4.22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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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풀들의 전략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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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풀들의 전략을 읽고..
이 책은 사물을 보는 내 시각을 조금 바꾸어놓았다. 지금까지 봐 왔던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이제껏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시각으로 한 번 더 생각하고 또 다르게 생각해볼 것 같다. 일단 제목만 해도 풀들의 전략이다. 풀들이 살아가기 위해 나름의 전략을 갖고 있는 것이다. 풀 뿐만이 아니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살아가기 위해 각자의 생존 방식을 갖고 있고, 또 그렇게 변화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것을 식물도 그렇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 듯하다. 사람이야 외부 환경에 아주 직접적으로 노출시킨 상태로 살아가진 않는다. 집이 있고, 비가 오면 우산이 있고, 또 옷도 입는 것처럼 우리 몸을 여러 방법으로 보호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풀들은 정말 직접적으로 환경에 노출된 상태로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전략의 문제는 풀들이 더 큰 문제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 풀들이 다 나름의 생존 방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인데 왜 나는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하지 못 했을까?
처음 책을 펴고 어떤 풀들이 있나 죽 훑어보려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 그 자리에서 읽었던 풀이 있다. 바로 큰개불알꽃이다. 이름부터도 심상치 않았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궁금하고, 그리스도의 기적이 이루어졌다고 씌여 있어서 바로 그 장을 펼쳤다. 내가 기독교라서 그런지 그게 가장 눈에 띄게 됐나보다. 정말 이름과는 달리 극찬이었다. 별처럼 빛나고 아름다운 꽃인 것 같다. 큰개불알꽃의 전략은 벌이나 등에를 불러들이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흔들리기 쉬운 꽃송이의 모양과 벌에 들러붙기 좋은 암술과 수술의 위치이다. 그것보다도 큰개불알꽃의 생김새에 나는 반했다. 별의눈, Cat`s eye와 같은 아주 예쁜 이름들을 갖고 있는 꽃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정말 파란 별이 쾅쾅쾅 박혀있는 것 같았다. 사진 찍은 사람들이 잘 찍은 탓도 있겠지만 모양도 아기자기한 것이 예뻤다. 잎들도 꽃처럼 생겨서 잘 어우러졌다.
큰개불알꽃만큼이나 이름이 민망하면서도 호탕한 웃음을 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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