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금
- 최초 등록일
- 2012.04.19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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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지청선생님의 책(중국문학사)를 번역한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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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금은 자신의 악마적 상태(靈感附身)를 믿고, 30, 40대의 학생 층 독자들이 그 믿음을 함께 하였다. 그 누구보다, 그는 그들의 영웅이다; 그의 숭고한 혁명적 이타주의는 그들의 가슴에 직접 말하였다.
그의 이 시대 작품이 어떤 암시라면, 파금 자신은 자신의 사춘기를 벗어나지 않았다.
어릴 적에 그는 매우 고통에 예민하였다; 그의 <<추억(1936)>>에서 그는 그가 일찍이 경험한 슬픔과 죽음을 말하는데 그의 성인 시절에 상처로 남아있던 것들이다. 대지주 가족으로 태어난 이요당(李堯棠)(필명 파금은 두 무정부주의자인 바쿠닌과 크로포트킨의 이름에서 따 온 음절로 이루어졌다)은 특히 어머니에게서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사랑조차도 불가피하게 성장과정에 따르는 삶의 힘든 면을 피할 수 없었다. 5, 6세 소년일 때 파금은 마당의 가금류를 매우 좋아했다. 특히 그가 사랑한 얼룩 수탉은 어느 날 연회를 위해 희생되었다. 그 소년이 구하려 했을 때, 닭의 목이 잘려지고 있었다: “큰 수탉이 날개를 땅 위에 퍼덕거리며 천천히 움직였다. 녹색 깃털에 피가 뿌려져 있었다. 나는 다가가 울었다. ‘큰 얼룩 수탉.’ 눈을 감고 머리를 매달고 있었다. 퍼덕거리며 몸을 먼지에 비벼댔다. 목에 큰 상처가 생기고 피가 스며 나오고 있다.” 파금에게 이 경험은 고통이었다; 그는 자신의 첫 소설 <<멸망>>에서 그 장면을 특징을 살려 떠 올렸다.
그 사건 직후 그를 돌보던 간호원 양 샤오가 죽었다. 그녀는 가족의 하녀로 매우 심한 병에 걸렸다. “우울하고 어두운 방안에 아무런 소리가 없었다. 악취 뿐 이었다. 뭉특한 침대는 푸른 천 커튼으로 반쯤 가려졌다. 날은 무명 요가 그녀의 하체를 덮고 있었다. 그녀는 자고 있었다. 나는 할말이 생각나지 않았고 단지 눈물로 그녀의 손을 적셨다. ‘너 울고 있구나! 차가하구. 울지말거라. 나는 병을 이길거야.” 이 경험은 후에 소설 <<가을(秋)>>에서 하녀 천아(倩兒)가 죽는 장면에 감동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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