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세기 중국을 빛낸 위대한 여성. 송경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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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앞에는 '늘' 위같은 수식어들이 따라붙는다. 그녀는 말 그대로, 중국의 변화를 진보적이며, 평화적으로 이끌려고 노력했던 사람이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이책은 중국 근현대사라고 할수 있는 부분을 아주 '학술적'으로, 송경령의 정치적인 변화와 함께, 거론하였다. 나에게 이책은 '약간은' 지겹고, 위에 언급한것처럼 '학술지'의 느낌이 많이 나는 것이었다. 송경령의 이야기 외에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의 남편인 손문에 대해서도 '일화'중심이라기 보다는 다소 뉘앙스가 다른 '업적'중심으로 글을 써내려 갔다. 이런 집필 스타일이 자주 책을 덮게하는 작은 요인이 되었으며, 이는 송경령 그녀에 대해서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면을 줄이는 역할을 하였다. 물론 나에게만 해당되는 소리지만. 그러나 이런점은 그녀, 아니 그녀의 나라인 중국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 '나'를 좀더 알게 이끌어 주었고, 어찌되었든간에 중국의 왕조의 붕괴(?)에서 공화국이 되기까지의 그녀와 그녀 남편의 깊은 노고를 아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었다. 송경령은 상해의 기업가 집안이자,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후에 그녀의 남편이 되는 손문의 친구이자 혁명의 동지였던, 그녀의 아버지 송가수는 그녀를 계몽시킨 첫 번째 스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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