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학력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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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학력위조

얼마 전 우리나라는 학력 위조 때문에 뉴스가 떠들썩했다. 광주 비엔날레 예술 감독 신정아 교수의 학력 위조 의혹을 시작으로 KBS FM <굿모닝팝스>의 진행자 이지영, MBC 프로그램 <러브 하우스>로 유명해진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 김천과학대 교수, 개그맨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 등의 학력 위조 파문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신정아가 누군지도 몰랐고 그냥 그런 사람이 있나보다 학력 위조를 했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것이 시작으로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들은 학력 위조가 들통 났다. 신정아의 학력 위조 사건은 한 달이 넘도록 해결이 나지 않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사건들이 자꾸 터졌는데, 자꾸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가려고만 하였다. 나는 잘못한 점은 인정하고 자신으로 인해서 주변에 피해를 본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에 대한 많은 기사들이 있지만 [한겨레]는 2007년 7월 13일자 사설에서 “어설픈 검증도 문제지만, 우리 사회의 지나친 학벌 숭배가 그의 가짜 학위 놀음을 부추긴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실력보다는 학벌과 학연을 중시하는 우리 미술계와 학계의 풍토를 그 또한 잘 알았을 것이다. 학계와 의료계, 종교계 등에서 잊을 만하면 가짜 학위 사건이 불거지곤 했다. 외국 유명 대학 출신이라는 거짓 포장을 보고, 우리 사회가 그의 실력까지 과대평가해온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끝까지 세상을 속일 수 있다고 믿었을 한 젊은이의 철없는 행동만 탓하기엔 뒷맛이 개운치 않다 ”며 우리 사회의 학벌주의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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