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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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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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켄 로치 감독의 작품으로 2006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아일랜드의 독립전쟁 및 내전 시기를 둘러싼 형제간의 갈등을 주축으로 아일랜드 현대사의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특이한 것은 영화를 만든 켄 로치 감독은 영국인이라는 것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일랜드의 젊은 의사 데이미언과 IRA의 한 지역구 지휘자를 맡고 있는 그의 형 테디이다. 영국군에게 IRA 투쟁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것이라며 IRA에 들어오라는 형의 권유를 거절했으나 기차역에서 영국군의 수송을 거부하던 기관사가 영국군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마음을 바꿔 IRA에 투신한다. IRA가 영국군을 습격하면 영국군은 그 몇 배로 보복하며 탄압하는 피로 피를 씻는 투쟁이 계속되고, 그 와중에 해밀튼 경이라는 지주는 그의 하인인 크리스 레일리를 협박하여 IRA의 거점을 밀고하도록 만들고, 결국 테디와 데이미언을 비롯한 IRA 단원들은 모두 체포되는 위기를 맞는다. 이들은 총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고건이라는 아일랜드계 영국군 병사의 도움으로 몇몇 동지들을 남겨두고 무사히 탈옥하게 된다. 탈출한 이들은 자신들을 배신한 해밀튼과 친형제와도 같았던 크리스를 사살한다. 계속된 항쟁으로 아일랜드에는 해방구가 늘어나 정권이 수립되게 된다. 한 고리대금업자의 재판을 놓고 테디와 원칙파가 대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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