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학] 토양미생물 그 신비를 벗긴다
- 최초 등록일
- 2002.11.16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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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생물이 모습을 드러내다
1) 느낌으로 알았던 미생물
2) 현미경-그 위대한 발명
3)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음식물을 끊이면 부패하지 않는다
4) 우뭇가사리가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5) 질소고정균이 분리되고 바이러스가 확인되다.
6) 항생물질 발견 - 득인가? 실인가?
7) 21세기-이 시대는
2. 미생물은 무엇을 먹고사는가?
1) 먹이사슬을 생각하면서
2) 미생물은 어떻게 먹이를 취하는가 ?
3) 미생물에 필요한 양분은 무엇인가 ?
4) 미생물도 숨을 쉬는가?
3. 토양 미생물의 종류를 알아보자
1) 미소동물군
2) 미소식물군
<균근균>
4. 생활 속에 숨쉬는 미생물
1) 메주와 된장
2) 콩과 청국장
3) 젖과 발효유
4) 채소와 김치
5) 누룩과 막걸리
6) 포도와 와인
7) 당밀과 럼주
8) 발효녹즙과 배양체
본문내용
흙! 우리가 무심히 그야말로 무심히 밟고 지나가는 길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보기 싫은 잡동사니 묻어버리는 장소로 전락하기도 하지만, 모든 생명의 모태이며 때론 키우던 병아리가 삶을 다하면 그 곳에 묻어주려는 어린 마음까지도 우러나게 하는 흙이 아닌가. 세상사에 찌들다가도 어느 한 때 주위 적막한 자연 속으로 돌아가 이슬 먹은 아침 공기에 배어있는 상큼한 흙 냄새에 취하여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아니 심연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 흙이 아닌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흙은 결국 모든 이의 고향인가?
흙은 살아 숨쉬는 생명체가 아니겠는가. 눈에 보이던 것이 흙 속에 들어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모든 동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게 하고, 심지어는 인간의 마음까지도 움직이는 신비의 대상이 아닌가!
작년에 수확하고 남았던 벼의 그루터기를, 올 들어 논 갈고 써레질하여 여름 지난 후, 논에 돋보기를 들이 데어도 현미경으로 살펴보아도 찾을 수 없다. 벼 그루터기는 어디로 갔는가? 경운기에 의해 잘게 부서졌는가? 부서지고 남은 한 가닥의 올이라도 보여야 할 것 아닌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물이 되어버렸는가? 공기로 사라져 버렸는가? 그렇다면, 무엇이 벼 그루터기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였는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