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감상문 - 돈키호테
- 최초 등록일
- 2012.04.11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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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레 돈키호테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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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Don Quixote Grand Pas de deux’는 ‘돈키호테 3막 중 결혼식 그랑 빠드되’로 번역할 수 있다. 에스파냐 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이다. 마을의 젊은은 연인, 키드리와 바질 두 사람의 결혼을 둘러싼 내용으로 스페인 춤의 전통과 발레 테크닉이 결합된 정열적이고 화려한 춤이 펼쳐진다. 그 가운데서도 키드리와 바질의 ‘결혼식 2인무;에서는 정통 클래식 발레의 기법이 아름답게 표현된다.
발레리나는 반짝이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발레리노는 반짝이는 검정과 금빛이 섞인 의상을 입고 있었다. 무용수들은 하의에 타이즈를 신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동작을 할 때 근육의 움직임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용수들의 동작을 자세히 관찰해 보았는데 손끝은 항상 곧게 뻗어있고 스텝은 발끝을 세우면서 절도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특히나 여자 무용수의 동작은 매우 가벼워 보였다. 부러우면서도 그렇게 가볍게 동작을 하려고 얼마나 노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 본 여러 무용과 달리 발레에는 고난도 기술이 많이 있었다. 서로 믿어야만 가능한 그런 동작들로 발레리노가 발레리나를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는, 존중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발레리노가 발레리나를 사뿐히 드는 그 모습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다.
돈키호테의 결혼식이라는 주제의 맞게 공연은 화려하였고 음악도 결혼식의 그 정신없음과 경쾌한 느낌을 잘 담아내었다.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동작을 보면 그들의 결혼식의 기쁨이 나에게까지 전해지는 것 같았다.
발레리나와 발레리노 각각 독무대를 가졌다. 같이 동작을 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화려하면서도 매우 우아하고 발레하면 느껴지는 그런 것들이 그대로 와 닿았다. 독무대를 할 때 유독 턴하는 동작이 많았다. 제자리에서도 턴을 하고, 원을 돌면서 턴을 하고, 연속으로 턴을 하고 발끝으로 서서도 턴을 하고 매우 다양한 턴 동작이 나왔다. 맨 처음 턴하는 동작이 나왔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이 봐서 그런지 별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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