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일포스티노'감상문

등록일 2002.11.16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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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기 섬세한 풍경이 있다. 차갑게 부서지나 날카롭지 않은 바다, 서글픈 그물을 가진 어부들과, 나비가 날개 짓 하는 미소를 가진 처녀들과, 그리고 순박하고 가난한 일포스티노(우편 배달부) 마리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은 잔잔하고 느리고 평안하며, 바보 같이 순박하다. 이 곳에 나오는 사람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감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가난한 어부들, 괄괄한 성미의 식당 주인 아주머니, 선거 유세하는 배부른 정치인, 소박한 동네 사람들. 이러한 과장되거나 위화감을 주지 않는 배경 때문에 우리는 이 영화를 좀 더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조금 과장된 배경이라면, 이 아름다운 마을이 칠레의 망명 시인 파블로 네루다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글을 겨우 아는 가난한 어부의 아들 마리오는 네루다의 임시 우편 배달부로 고용되는데, 여기서부터가 그야말로 깨우침을 받는 시작이다. 어색한 첫 만남과, 마리오 라고 쓰인 싸인을 받기 위해 내내 고심하는 시기를 지나, 결국 한 두 마디 나누게 되어 조금씩 가까워진 둘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 수업에 돌입하게 된다. (물론 너무나 자유롭고 자연스러워 수업이라 말하기에는 뭐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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