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산당의 전향과 천황제

등록일 2002.11.15 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700원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몸말
1. 전향의 개념과 기준
2. 대량 전향의 배경

Ⅲ. 맺으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국가권력이 체제 유지를 위해서 어느 정도 사상을 통제하고 구성원들로부터 동의를 끌어내는 작업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것이 사상통제의 차원을 넘어 한 개인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사상을 포기하게 하고 지배권력의 사상을 받아들이도록 폭력적으로 강요할 때, 즉 전향을 강요할 때, 그것은 사상의 자유를 억압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까지 파괴하는 제도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러한 전향 문제는 세계사 속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기보다는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면이 있다. 그 특징을 정리하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일본 사회가 갖고 있는 정신 구조의 특수성이다. 일본에서 전향제도가 실시된 사상적 배경에는 사무라이 정신과 가족주의가 깔려 있다. 즉, 전향을 둘러싼 사법당국의 태도는 일종의 사무라이 정신과 흡사한 것이어서 적대자들끼리 싸우다 졌을 때 항복하면 즉시 동료로 포섭하는 그런 방식이었던 셈이다. 또한 가족주의는 확대되어 국가주의, 나아가 황도주의로 연결되는데 전향의 논리 속에도 이것이 반영되어 있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이러한 전향이 대량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전향이 몇몇 사상범에게만 국한되어 일어난 것이 아니라 공산당 지도부에서 시작하여 일반 당원에 이르기까지 대다수의 사회주의자들이 전향을 선언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권력의 집요한 개입이 있었음을 판명해 주는 것이다. 그러한 국가권력의 중심에는 천황제가 위치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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