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오페라 `춘향전`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2.11.1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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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페라 `춘향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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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음악은 우리의 정서를 잘 대변해 줄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나에게 오페라가 이번이 처음이였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여 팬플룻 동아리도 들고 클래식 연주회도 많이 보는 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관현악 오케스트라 향연만 보았을 뿐 오페라는 처음이었다. TV에서도 오페라만 나오면 다른 채널로 틀곤 하였었다. 그러나 이번에 이 오페라를 보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오페라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지금까지 나의 잘못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페라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할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있어 우리를 더욱더 오페라에 빠져들게 한다. 우리가 전에 책으로나 TV나 영화를 통해 많이 접했을법한 춘향전은 전통적이고 한국적인 정서를 내포한 사랑이야기다. 판소리나 창극으로 잘 어울리는 국악의 한 분야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서양의 대표적 음악 장르인 오페라로의 변환은 나에게 너무나 낯설지만 시기하게 다가왔다. 춘향전을 오페라고 너무나 잘 소화시켰던 것이다. 오페라가 오히려 우리의 음악인양 착각을 느끼게 하였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때로는 잔잔했다가 때로는 웅장한 물결이 일고 때로는 구슬프고 때로는 유쾌하고 이러면서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오페라에 심취하게 만든다. 이것은 중간중간의 해학적이고 즐겁고 경쾌한 음악의 조화로운 삽입이 그것을 더하게 만들고 더 끌리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전체적인 곡들이 우리의 가곡들과 너무 비슷하고 국악의 리듬들은 더욱더 정감이 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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