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의 목소리를 읽고

등록일 2002.11.13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프랑스에서 서구 전역으로 번진 진보적 시민운동인 1968년 혁명 역시 이런 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아마도 그 혁명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9명의 저자들이 참여한 이 책은 바로 이런 난점과 대결하려는 시도처럼 보인다. 그들이 채택한 방법은 “서로 다르지만 (하나의 혁명으로) 수렴돼 갔던 궤적을, 거기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서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한 조직의 지도자로든 아니면 평범한 참여자로든, 혹은 혁명을 통해 삶을 바꾸기 시작했던 사람이든, 다양한 방식으로 혁명에 직접 참여했던 6개국의 활동가 230명의 기억을 ‘받아냈고’, 그것으로 50년대부터 70년대에 이르는 운동의 양상을 그려낸다.
‘구술사’라는 방법에 숙련된 역사가답게 저자들은 자신의 생각이 그 역사 속에 끼어 드는 것을 최소화한 채, 사건의 요소들 사이에서 그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삽입한다. 이럼으로써 그 역사의 한 가운데 있던 사람들 자신이 본 사건, 그들 자신이 느낀 변화를 하나의 극적인 역사 스폐셜로 만들어 낸다. 물론 자료의 선별이나 질문의 구성 자체에서부터 배열과 정리에 이르기까지, 결국은 역사를 쓰는 자신들의 생각이 관여하겠지만, 적어도 그 역사의 현장에서 뛰어다니던 사람들 자신이 보고 기억하는 역사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1.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수와 학교정보이며
         구매한 본인의 구매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2. 매시 정각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02:00 ~ 21:00)
      3. 구매자의 학교정보가 없는 경우 기타로 표시됩니다.
      최근 본 자료더보기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