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 증명에 대한 서술과정
- 최초 등록일
- 2002.11.12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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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플라톤은 중기 이후의 대화편들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철학을 소크라테스를 통해서 드러낸다. 즉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아니라, 플라톤 자신의 철학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메논』편은 초기에서 중기로 이해하는 과도기적 시기의 것으로, 초기의 요소와 중기의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와 노예소년과의 기하학적 문답을 통해서 상기설에 대한 논증을 해나간다. 『파이돈』편에서는 개별사물들의 존재 근거를 설명하기 위한 이데아(형상)의 개념을 정의하게 되고, 상기설과 혼의 불멸을 통해 이데아의 존재를 증명한다. 파이돈 편의 중심 테마는 영혼 불멸설이며 상기설은 이 영혼 불멸설을 입증하기 위한 논거의 하나로서 도입되었다. 소크라테스와 케베스의 대화를 통하여 전생에 대한 인식(지식)이 선행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인식의 주체인 영혼이 선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기설은 영혼의 생전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 도입되었고 우리의 지식이 상기에 의해서 획득된다고 하면, 그 지식을 획득하는 우리의 영혼이 생전에 존재했음이 논리적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2000-1학기 <서양고대철학> 김은중선생님 강의록 - 기록, 박상욱 -
<메논>, <파이돈> - 플라톤 대화편의 중기저작
<플라톤 이데아의 실재성 비판>, 김은중, 연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