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사회] 간통의 두가지 대립
- 최초 등록일
- 2002.11.12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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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통의 의미에 대해 상반되는 두 가지의 의견을 나타낸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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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기에서 첫 번째 간통에 대한 야누스가 보인다. 간통은 분명히 한 개인과 다른 개인에 관한 문제이다. 그리고 간통이라는 것 자체가 과연 범죄의 범주에 속하는 지는 사회적인 주관에 달린 문제라는 문제 제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또한 한국 사회라는 상황에 비춰보았을 때 간통이라는 것이 과연 개인간의 문제가 될 수 있는 지는 또 다른 문제가 될 것이다. 만일 이 간통의 문제가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드러난다면 우리는 간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만일 우리의 부모가, 나의 아내나 남편이 간통을 저질렀다면 과연 개인간의 문제이므로 개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수 있을까? 역시 여기서도 중대한 딜레마가 생긴다. 개인간의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게 된다면 의도적으로 간통을 저지르는 '범죄자'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일까? 그 마지막 안전 장치마저 해제해야하는 것일까? 단지 개인에 국한되었다는 이유로? 현재로 해서는 아직도 마지막 안전 장치는 남겨두자는 의견이 더욱 강하다. 간통도 사회적인, 공동체적인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은 조금 더 우세한 편이다. 그랬기에 조선 시대의 간통은 매우 큰 중죄에 속했던 것이다. 그리고 인문학부 김자옥의 '주홍 글씨'에서 나온 간통에 개념도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주홍 글씨'에서 헤스터 프린은 사랑이 없음에도 결혼을 하였고 남편이 없는 가운데서 아이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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