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친구'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1.10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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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보기 드물게 탄탄한 스토리와, 시대물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촬영, 음향, 소품등 여러 가지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을 만 했다. 준석이 상택에게 했던 말 중에 친구의 사전적 의미가 나온다. 친할 친(親)에 옛 구(舊)자를 써서 ‘오래두고 가깝게 지낸 벗’이란 뜻으로,,,
영화를 보면서 정말 이 네 명이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관계인가? 라는 의문이 들곤 했다. 너무나 다른 환경, 성격, 각자의 길,,, 오래두고 가깝게 지낼 수가 없는 조건들로만 가득했는데 위의 사전적 의미의 친구와 부합되는 것인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친구는 마지막 상택의 어린 시절 회상 장면과 나레이션에 실려있는 것 같다. 그 시절 같은 편을 들어줬던 일,,, 그 어린 시절에 친구로의 기억이 성인이 돼서까지 변하지 않는 우정으로 과연 남을 수 있을까?... 약 21년 간의 우정을 통해, 사랑에 눈뜨고, 동수의 배신으로 우정에 금이 갈뻔했지만, 끝에는 결국 친구임에 틀림없다는 결론으로 끝을 맺는,,, 뭐랄까 약간은 씁쓸하고,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영화였다. 나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는지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친구, 의리, 우정, 이런 단어들이 생각나게 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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