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론] 1950,60년 한국영화의 쟁점

등록일 2002.11.09 한글 (hwp) | 9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영화 기획의 개념 형성
대명제작과 프로듀서의 등장
외화수입쿼터제와 내적 규율의 심화

본문내용

한국영화는 거부하기보다는 순응하고 반항하기보다는 적응하면서 이에 반응했다. 제작편수를 채우기 위한 졸속제작이나 쿼터를 둘러싼 이권다툼 등이 무비판적인 순응이었다면, 메이져 제작사가 등장하여 초보적인 수준에서나마 영화에 대한 '기획과 홍보'를 시작하여 영화 제작을 합리화한 것은 변화한 체제에 대한 적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명제작'은 기업화 정책의 모순에서 나타난 제작 형태이지만, 프로듀서와 독립 프로덕션이 등장하여 한국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영화에 대한 근대화 정책으로서 기업화 정책은 외적으로 강제된 근대였지만, 한국 영화(산업)은 이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대명제작 등의 방식을 통해 근대를 자기화했다. 즉 한국영화(산업)은 조건화된 근대에 스스로의 방식으로 적응해간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박정권의 영화 정책과 한국영화 산업의 관계에서 다른 측면을 보기 위한 작업이었다. 선행연구들에서 박정권의 영화정책이 갖고 있던 문제점은 이미 지적된 바 있다. 이중적이었던 영화인(산업)의 반응 또한 지적되었으나, 그들(것)이 미친 긍정적 효과 혹은 모순을 역으로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것, 거기에 내재한 역동성에 대해서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김수용의 필모그라피를 통해서 60년대 한국영화의 정책과 산업을 살펴보려는 시도는 그러한 목적에서였다. 이것은 텍스트들을 통해서보다는 시기별로 김수용 감독이 주로 만든 장르와 활동한 제작사를 통해서 드러난다. 물론 그것은 거칠고 성기다. 그래서 영화 텍스트와 영화 산업과 정책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노력은 다시 숙제로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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