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민속
- 최초 등록일
- 2002.11.09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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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 북한의 민속놀이
2. 북한의 장례 및 제례의식
3. 북한의 명절
4. 북한의 관혼 상제- 결혼
5. 북한의 풍물굿
▶ 마치며
◈ 참고 문헌 ◈
본문내용
2. 북한의 장례 및 제례의식
북한의 장례는 사회주의 방식에 따라 지극히 간소화되어 있다. 일체의 종교적 의식은 없으며 향이나 양초도 사용하지 않는다. 장례기간은 3일장으로 일반화되어 있으나 당국은 1일장이나 2일장을 권장하고 있다. 화장은 하지 않으므로 화장터는 없다. 이는 김일성이 중국식 화장방식을 대국주의로 비판한데 그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한다. 장례식과 매장은 도시의 경우, 녹화사업소나 편의협동조합이 담당하며 농촌의 경우, 협동농장에서 치뤄준다. 상복은 따로 없고 남자는 팔에 상장이나 검은 천을 두르며, 여자는 흰 옷 또는 머리에 흰리본을 단다. 운구는 상여 대신에 트럭이나 달구지 등으로 하며 운구시 곡(哭)은 금지되어 있다. 장지는 해당 소재지의 공동묘지로 되어 있으나 북한 역시 적지 않은 묘지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직계존속 사망시 상주에게는 5일간의 휴가와 인민봉사위원회에서 약간의 장례보조로 상시옷(수의), 쌀, 술 등이 지급된다. 가정의례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를 때까지 어느 한 가족에 정서적·혈연적 귀속의식을 갖게 하는 가정생활의 핵심이다. 북한에서 전통적인 가정의례는 사회주의적 생활양식 정착에 장애가 되는 봉건적 잔재라 하여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규제되었다.
참고 자료
과학원 고고학 및 민속학 연구소, 『북한문화예술: 조선의 민속놀이』(서울: 푸른숲, 1988).
김열규, 『오늘의 북한민속: 동질성 회복을 위한 진단』(조선일보사,1989).
윤재근 외, 『북한의 문화정보 I』(서울: 고려원, 1991).
주강현, 『북한의 민속생활풍습: 북한 생활 풍습 50년사』(서울: 대동,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