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약 불가능성에 대해서

등록일 2002.11.07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2,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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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 양자물리학에 의해 이런 해석들 중 틀린 것을 가려낼 수 있게 되었다>라는 명제는, <어떤 해석들이 틀렸는지 우리가 이제 밝혀 내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제 틀린 해석을 가려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를 의미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현상론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실재론적 입장이 양자역학과 양립할 수 없다는 관례적 입장은 <틀렸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재론을 받아들이는 양자역학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재론>이라는 말이 가지는 다의성을 감안한다면, 양자역학의 <실재론적> 해석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해석의 다양성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양자역학의 <해석>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들 해석이 서로 양립불가능할 경우 (서로 번역불가능할 정도로 다르거나, 공통의 기준, 공통의 잣대에 의거해서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 이 모든 해석들이 동시에 <옳다>라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해석의 다양성은 해석들의 통약불가능성(noncommensurability)을 함축하지 않습니다. 해석들은 단지 불확정적이고 미결정적입니다. 그러나 탐구의 끝으로 가면 갈수록, 그 불확정성(indeterminacy)은 감소될 것입니다. 마음의 상태들에 대한 해석(이해)은 결코 결정적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연에 대한 해석(또는 설명)은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심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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