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기림, 김수영시 감상

등록일 2002.11.06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김기림,<바다와 나비>-
-김수영,<풀>-

본문내용

T.S.Eliot의 주지주의를 잇는 한국모더니즘 시의 시초 金起林. 그의 대표지 '바다와 나비'만큼 그의 작품 특성을 드러내는 시도 없을 것이다. 시를 억지로 세계와의 관계속에서 찾으려는 이른바 시의 교훈성을 강조하는 혹자들은 강제로 詩語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다. 바다의 강렬한 심상을 일제 치하라고 생각하며 나비의 가냘픈 심상을 우리 민족에 갖다 붙인다. 하지만 그 어디서 바다의 거대함을 찾을 수 있으며 그 어디서 나비의 나약함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시는 현실의, 역사의 산물만이 아니다. 시는 시 그 세계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아름다움인 것이다. 바다를 문명, 혹은 근대에 접어드는 민족의 현실에 빗대어서 3월에도 꽃이 피지 않는 바다를 문명의 무생명성, 불모성을 뜻한다고 확대 해석하는 태도는 올바른 시의 해석이 아니다. 나비는 말 그대로 잔잔하고 푸른 바다를 청무밭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의도도 없으며 필연성도 없다. 보통 들판이나 숲에서 날아다니다가 때때로 꽃이나 풀이나 나뭇가지등에 앉는 나비가 바다를 보고 청무밭인 줄 알고 날아와서 내려 앉으려고 하다가 바닷물에 날개를 적시고 당황하게 된다. 그렇지만 바다는 너무 넓어서 나비가 피해 앉을 곳을 찾지 못하고 애처롭게 날갯짓을 한다. 이러한 나비의 모습은 곧 힘이 빠져 바다에 빠져 죽을 것만 같아서 애처롭고 안타깝다. 이러한 낯선 상황을 이해하고 또 나비의 날갯짓에 대한 애처로움을 느낄 수 있다면 이 시의 감상은 충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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