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건축물과 권력
- 최초 등록일
- 2002.11.06
- 최종 저작일
- 2002.11
- 3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영상사회론 수업 발표자료입니다.
사진첨부도 있고 세부사항이 좋은 자료입니다.
목차
1.권력과 건축의 관계 - 중립적 침묵을 가장한 일상적 강제
2.길을 알면 '역사의 명암'이 보인다 - 新朱雀大路(신주작대로) 따라 걷기
1)新朱雀大路가 가지는 의미
2)'권력의 굴곡'만큼 덧칠된 황량한 거리 - '세종로'
3)국가와 시민을 잇는 '공론의 거리' - '광화문 네거리' ~ '시청앞 광장'
4)태어나선 안될 '길'이 金權에 밀려 '뒷길'로 - '소공로'
5)서울의 소비1번지? 이제는 - '명동' ~ '남대분 시장'
6)도심의 그늘이 되어버린 '남산골 샌님' 살던 곳 - '회현동'
7)불행한 역사가 남긴 '금단의 땅' - '용산미군부대 부지'
8)개발의 탐욕에 짓밟힌 "오! 한강" - '한강 변'
9)회색빛 '아파트 바다' - 반포 아파트
10)두서없이 급조된 '권위의 거리' - '서초동'
11)제5공화국의 과시욕을 드러낸 '문화 장식물' - '예술의 전당'
3. 미완의 프로젝트 - 우리 힘으로 이루어내야 할 근대화
본문내용
1. 권력과 건축의 관계 - 중립적 침묵을 가장한 일상적 강제
길을 걷거나 차를 타고 갈 때 우리는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도시를 무의식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때로 몹시도 낯설게 느껴지는 도시와 건축도 시각적 경험의 반복에 따라 차츰 익숙한 일상의 풍경이 되어간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특정의 의미와 의도가 잠재되어 있는 건축의 경우 중립적인 침묵을 가장한 일상적 강제로 자리잡을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이에, 거대권력으로부터 파생하는 건축의 유형을 살펴봄으로써, 권력이 건축을 통하여 어떠한 의도를 발산하고자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건축이 스스로 의도하였건, 아니건 간에 건축에 덧씌워진 권력의 시민사회에 대한 통제와 억압의 장치들을 노출시킴으로써 그것들이 우리들의 의식의 低層(저층)에서 당연한 일상으로 익숙해지는 과정을 끊어버려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권력은 피지배층에 대해 강력한 힘을 과시할 사회통합의 유용한 장치로서 거대한 건축물의 축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권력은 그 지지기반이 허약할수록 거대한 기념비적 건축에 광적인 집착을 가져왔다는 것은 우리의 지난 역사를 잠깐만 뒤돌아 본다면 쉽게 생각해볼 수 있다. 당대의 여느 일반적인 건축과는 비교될 수 없는 엄청난 노동력과 자원이 소모되는 기념비적 건축물은 권력의 막강한 힘을 드러내 과시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표현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