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종말 서평 - 노동의 의미를 묻다

소개글

노동의 종말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 입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빗대어 작성하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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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육식의 종말, 소유의 종말, 그리고 노동의 종말까지 ‘제러미 리프킨’의 종말 3세트는 사회과학 서적에 조금이라도 흥미를 지닌 이들이라면 거의 알고 있는 유명한 저작들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 유명세와 `종말‘이라는 단어의 무게 때문에 쉽사리 시도하지 않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과제라는 등떠밈에 의해서지만 일주일 간 ’노동의 종말‘을 가방 속에 넣어 다니면서 약간의 뿌듯함을 느끼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컸던 것은 실질적으로 마주하게 된 책의 내용 덕에 잠시 일상을 억누른 공허함이었다. 가을 탓일까... 머릿속에 이미 남겨진 사실들이지만, 노동의 종말의 통해 다시 상기된 그러한 사실들이 가슴으로 와 닿게 되어, 지금 생활에 질문을 던지게 되는 등 우울함이 계속 되었다. 인간의 가치는 노동의 시장 가치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명제를 노동의 종말이 새삼 일깨웠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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