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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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읽고...

내가 독서록의 주제로 이 책을 결정한 이유는 제목이 참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도쿄대는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이다. 그런 대학교에 입학하고 재학중인 도쿄대생들에게 바보가 되었다는 표현을 쓴 이 책의 제목이 나의 흥미를 끈 것이다. 저자는 왜 이런 제목을 달았을까? 과연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을까? 궁금증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왔다.
이 책에서는 현재 대학교육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해주고 있으며, 그 방향을 ‘균형 잡힌 교양교육’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교양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려고 하는 것 같았다. 실로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살펴보면 지혜보다는 지식을 중요시하고, 교양보다는 학문을 중요시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도 그럴 것이 현재 우리나라는 고학력자와 명문대를 중요시하는 그릇된 사회적 풍조가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대학생이 교양과목 보다는 전공과목을 더 중시하고 전공과목에 공부하는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저자는 또한 도쿄대학 법학부에서는 ‘찻잔’을 양산해 왔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것은 또 무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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