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교향곡 1번
- 최초 등록일
- 2002.11.0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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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말러의 음악을 깊이 알고자 한다면 우선 그의 '정신 세계'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의 작품의 이면에는 그의 개성이 가장 강력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말러의 종교적 및 철학적 사상은 전체적인 그의 작품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종교적 감정, 주변 세계에 대한 시각, 미학적 관점 등 말러의 모든 사상들은 그의 음악 속에 녹아들어 하나의 거대한 우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말러는 1860년 7월 7일 보헤미아의 칼리슈트에서 유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유태인이었으나 항상 그리스도교인이 되고 싶어하다가 37세 되던 해에 결국 카톨릭으로 개종하여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 그리고 카톨릭의 신비주의와 종말론에 심취했다. 그렇지만 유태교와 그리스도교에 대한 그의 태도는 다같이 묘한 균형을 이루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그는 평생 동안 유태인 태생이라는 상처를 지니고 있으면서 그리스도교 사회에 융화하려고
애썼으나,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나는 삼중으로 고향이 없는 사람이어서, 오스트리아에 가면 나를 보헤미안이라 하고, 독일에 가면 오스트리아인이라 하고, 보헤미아로 돌아가면 유태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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