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경복궁답사
- 최초 등록일
- 2002.11.0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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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복궁 답사를 다녀왔다. 난생 처음으로 옛 궁궐터에 발을 디딘 것이다. 서울 시내 한 가운데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경복궁을 보려면 시청부터 천천히 오면서 감상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먼저 보게 된 것은 광화문이다. 교수님께서 박정희가 시멘트를 좋아해서 광화문을 시멘트로 만들어서 보기에 좋지 않다는 것, 그리고 광화문이라고 한글로 현판을 쓴 것이 보기 좋지 않다는 것, 그리고 광화문이 관악산이 아닌 남산을 바라보아 경복궁 전체의 방향과 다르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해태 상을 보았다. 해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로서 사자와 비슷하나 머리 가운데에 뿔이 하나 있으며, 궁전 좌우에 석상(石像)으로 새겨서 세우는 것이다. 늠름한 해태 상을 보니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광화문을 지나 흥례문을 들어섰다. 들어서니 영제교가 눈앞에 나타났다. 그 다리를 복원한 것을 보니 불탄 자국이 있는 돌들이 보였는데 임진왜란 때 불탄 돌을 그대로 쓴 것이라 했다. 그 시절을 보내온 돌이라 생각하니 임진왜란의 기억이 다시 한 번 떠올랐다. 영제교를 지나 근정문으로 들어섰다. 들어서니 근정전이 보였다. 아쉽게도 보수 공사 중이었다. 안타까웠다. 올 기회가 별로 없는 데 옛 임금이 정치를 한 곳인, 위엄이 서린 곳을 보지 못해 안타까웠다. 교수님께서는 여기 근정전을 보는 가장 좋은 위치를 가르쳐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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